[뉴스라이브] 나흘만에 다시 700명대 급증...변이 확산 비상 / YTN

2021-04-28 2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75명으로 다시 크게 늘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심상치 않아서 방역에 부담입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국산 백신이 나올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700명대가 됐는데 휴일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라고 봐야죠?

[류재복]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500명 초반대여서 오늘 더 많이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지만 대개 화요일에 확진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양상은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 것이고요. 최근에 제일 걱정되는 부분들은 위중증 환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주 초반만 해도 100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오늘 160명까지 늘었고요. 사망자는 아직까지 큰 폭으로 늘지는 않지만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 사망자가 늘어나는 건 2~3주 후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결과이기 때문에요. 중증화율이라고 해서 치명률과 위중증률을 합한 그런 비율이 있는데요. 그게 지난해 3차 유행 때, 그러니까 12월에 4.7%까지 올라갔었죠. 그때는 사망자가 굉장히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다행히 최근에 요양시설의 접종도 이루어지면서 조금 줄었는데요. 3월, 지난달에 2.7%까지 떨어졌는데 이달에는 그것보다는 조금 올라갈 것 같다는 게 방역 당국의 예측입니다.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보면 주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확 줄었다가 중반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느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경향이 계속해서 몇 주 동안 이어지고 있거든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분석해야 됩니까? 이게 눌러지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증가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시기라고 봐야 되는 건가요?

[천은미]
지금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주말 동안은 검사 건수가 절반인데 양성률이 그래서 거의 2.9~3%까지 올라가고요. 수요일이 되면 그 영향이 없어지면서 양성률은 떨어지면서 확진자가 막 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를 보시면 한 50명씩 매주매주 올라가고 있어요. 그건 우리가 증상이 있는 분들을 찾아서 이 정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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